환자분 2020.06.13. 넘어진 뒤 발생한 제 2,3번 요추의 급성 압박골절로 본 원 응급실 경유하여 입원하셨습니다. 골다공증 확인되어 척추성형술 시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기에 2020.06.29. 척추성형술 시행하였습니다.
환자분이 통증으로 힘드신 것에 대해서 우선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그러나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도 환자분이 협조해 주지 않으면 저희도 치료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입원중에 시술전에 골절 악화 가능성있어 절대 침상 안정 권유하였음에도 환자분 휠체어 타고 움직이셨으며 입원중 시술전부터 골절부위 통증과 함께 척추 협착으로 인한 하지 방사통도 동반되어있어 이에 대해서는 추후 골절부위 회복되면 치료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설명 드렸었던 부분입니다. 또한 척추성형술후에 골절부위 통증 뿐만 아니라 하지 방사통도 호전양상보여 퇴원전 원하시던 주사치료 고려하였으나 환자분 호전양상보이기에 추후 재발시 외래에서 시행하기로 하였었습니다.
또한 보통의 경우 퇴원후 외래에서 1~2주사이에 한번 더 골절부위 확인후 이후 1달뒤에 한번 더 확인하나 환자분 퇴원 2주후에 내원후 다시 내원 안하셨습니다. 퇴원후 외래에서 시행한 2020.07.09. 척추 X-ray 검사상 골절부위 악화소견없었으며 이후 외래 방문 안하셨고 2020.11.12. 재내원시 시행한 X-ray상 골절부위의 재골절 소견보여 정밀검사 권유하였으나 이후 내원하지 않으셨습니다. 환자분이 병원에 오시지를 않으시고 검사를 안하시겠다는데 저희 억지로 치료를 할 수는 없습니다. 치료는 의료진이 일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환자와 함께 하는 것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