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모두 바쁘게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어느덧 2017년의 중반에 접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과 감사에 푹 빠져 살아야하는 가정의 달 5월

계절의 여왕 5월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병원 전 직원들에게는 그 어떤 달보다도

전사적으로 일하고 벅차게 달려 온 5월의 중반임을 알기에, 이 자리에 서서 임직원 여러분들을 바라보니 무척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미안하다는 마음이 먼저 앞서게

됩니다.

2016년 5월부터 준비한 한국병원 인증수검을 위해 총력을 다한 지 벌써 1년의

시간이 흘러 이제 내일이면 우리 모두가 운명의 시간과 대면하게 되었습니다.

“의료기관 인증평가”라는 모두가 한번도 가지 않았던 길을 진행하기 위해

함께 노력했던 시간을 되짚어 보니 무척 감회가 새롭습니다.

인증준비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였습니다. 우선 하드웨어적으로 인증

준비를 위해 특히 감염관리가 접목 된 시설•환경 부분에 그 어떤 해보다도 많은

투자를 진행하였습니다. 응급실 확장과 격리실 운영. 선별 진료소의 구획구분, 중환자실의 음압.양압 격리실 설치, 인공신장센터. 치과센터. 재활치료센터의 하드웨어 구축, 진단검사의학과의 확장과 미생물 검사실. 검체 보관실등의 구획구분, 중앙공급실 확장과 분리공간 마련 등의 많은 시설•환경을 구축하였습니다.

그 외의 인증관련 준비는 QI실에서 계획한 타임테이블대로 월별, 주별, 일별의

로드맵을 그리며 구체적으로 세부방안들을 실행하며 한걸음, 한걸음 오늘에 여기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인증준비를 위해 각자 본연의 업무를 하면서 여러 가지

준비를 하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는 것을 저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노력하는 인증의 기본 취지는 “의료질향상과 환자안전”이라는 큰 두가지

획 아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병원경영에 있어 환자의 안전은 가장 최우선으로 하는 기본 철칙이자, 우리 모두가 지켜야하는 과제입니다.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수검 받고 나면 분명히 우리 모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한국병원 안전문화를 이루어낼 것입니다. 이번 평가가 끝난 후 모든 것이 다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한국병원 규정과 지침에 따라 인증 시 지켰던 여러 가지 절차들을 지켜야만 1년후, 2년후, 3년후의 중간자체조사, 중간현장조사를 진행해 나갈 수 있습니다. 5월 24일 인증수검 둘째 날이 “한국병원 개원 31주년”이라는 매우 뜻깊은 날과 함께 겹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의미 깊은 인증수검이기도 합니다.

한국병원 임직원 여러분!!

1여년의 시간동안 우리 모두가 투자하고 노력했던 결실을 내일부터 4일동안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막바지 힘을 다 합시다.

임직원 한사람, 한사람의 눈빛을 보니 인증수검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직원들을 믿어야 한다”는 어느 컨설턴트의 말처럼 우리 모두 4일 동안 서로를 믿고 격려하며, 최선을 다하여 꼭 인증수검을 성공하도록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